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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 - 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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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대한민국의 관심을 온통 사로잡고 있다. 생활스포츠가 남의 나라 이야기고 전문스포츠가 열악한 상황을 면치 못하던 시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이제 국내적으로는 일상화되었고 국제적으로 는 세계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를 가르치는 스포츠 코칭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미흡하다. 세계적으로 스포츠 코칭의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재검토되어야만 한다. 스포츠 코칭은 훈련패러다임에서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기능적 선수조련에서 전인적 인간함양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재 전개되고 있는 새로운 동향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스포츠 코칭을 교육적 활동으로 개념화하려는 시도다. 스포츠 코칭은 운동기술자 선수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넘어서, 참다운 사람을 키워내는 일이기도 하다는 점을 확인해야만 한다. 먼저, 지배적 코칭의 개념과 그것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며 코칭을 새롭게 바라보려는 최근의 노력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뒤이어 이러한 노력들 중에서도 코칭을 "실천전통에 선수들을 입문시키는 일"로 해석하는 매킨타이어적 접근을 소개하며, 그를 통해서 "운동을 잘한다"는 것이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점을 함의함을 이해한다. 뒤이어 선수를 전인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적 노력으로서의 코칭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로서 "인문적 코칭"의 개념을 제안하고 주요 특징들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코칭의 재개념화가 우리나라 체육계에 던져주는 시사점을 살펴보고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들을 간단히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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