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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최근 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 발생 수는 매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단체 생활을 하는 학동기 소아 및 청소년은 결핵에 더욱 취약하다. 본 연구는 학동기 소아 및 청소년 결핵을 조사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2005년 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결핵으로 진단받고 치료한 6세에서 18세 사이의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임상 양상, 검사 소견, 치료 및 경과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 과:환자의 평균 연령은 16세로 6-12세 사이가 8명(9%), 13세 이상이 82명(91%)이었으며 13세 이상 환자군에서 남아의 비율이 여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감염의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74명이었으며 아무런 증상 없이 학교 또는 군 신체 검진에서 진단받은 경우는 16명이었다. 70명(78%)의 환자가 폐결핵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이었다. 양측 폐첨부를 가장 흔하게 침범하였으며 13세 이상의 환자 중 19명의 환자가 성인형 결핵인 공동 형성을 보였다. 항산균 도말이나 배양 검사의 양성율은 높지 않았으며 투베르쿨린 검사의 양성율은 88%를 보였다. 항결핵 약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간독성, 고요산혈증, 위장관 장애로 관찰되었고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을 보였던 8명의 환자에서는 치료 기간이 훨씬 연장되었다. 결 론:본 연구의 결과는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 발열 또는 체중감소를 보이는 청소년에게 결핵의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며, 또한 청소년 결핵은 성인 결핵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나타내어 결핵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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