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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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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박효선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강윤희
발행연도
2013
저작권
이화여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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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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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학교육에서 고전산문은 대부분 소설의 이해감상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현대 산문의 중심은 소설이지만, 전통시대 산문의 중심은 소설이 아니었기에 고전산문 대부분의 갈래는 소설이 아닌 교술산문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시대 고전산문 다수를 차지했던 교술산문 영역은 현대에 와서 간과되고 있고, 그 일부인 소설에만 주력하여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 되었다.
현대에 와서 교술산문은 수필을 대표적 갈래로 말한다. 그러나 과거의 일상적인 모든 기록물들뿐만이 아니라 비평문, 논설문, 설명문 등은 본래 모두 교술산문 갈래에 해당했다. 또한 전통시대에는 지금 관점에서의 문학보다는 교술산문에 해당하는 갈래를 중요하게 여기고 강조해 가르쳤기 때문에 본고는 고전산문교육에서 전통시대 큰 비중을 차지했던 교술산문을 어떻게 하면 현대의 고전산문교육에 접목할 것인가에 목적을 두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전통시대에는 무엇을 어디에 중점을 두어 가르쳤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이를 볼 수 있는 서적은 여럿이 있겠지만, 공교육의 양상을 볼 수 있는 자료로 『조선왕조실록』을 선정했다. 조선시대는 교육체제가 잡힌 시대이기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은 국가 차원에서 당대 고전산문을 어떻게 가르쳤는지 다른 그 어떤 문헌보다도 잘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고, 국가의 시선으로 본 교술산문교육에 대한 기사가 많을 것이라 여겼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고전산문교육관을 살펴 본 결과 고전교술산문을 토대로 인성교육을 했던 기사들을 많이 추출할 수 있었다. 이에 국가가 고전교술산문교육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먼저 살핀 후, 당시의 언어관은 인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관련 기사를 추출해 보고, 고전교술산문교육과 인성의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다.
언어라는 것은 후대의 경계와 깨달음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행위와 동의어로 인식되는 것이기도 하며, 인간의 진실함이 표출되는 것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언어라는 것은 정보를 주는 지식적인 측면과 행동적인 측면, 그리고 개인적인 표출임과 동시에 상호인간성을 맺을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즉 인성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적 측면에서 고전교술산문교육 관련 기사 중 인성에 중심을 두고 교육한 자료들은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기사의 원문을 중심으로 용어를 추출해 보았다. 분류해 보니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인성 관련 고전교술산문교육 기사에는 知, 學, 行, 人, 化의 용어가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렇게 분류된 『조선왕조실록』의 자료들을 다시 앎(知, 學)의 교육, 행함(行)의 교육, 인간됨(人, 化)의 교육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종합해 보자면, 전통시대의 고전산문교육이란, 교술산문 갈래 중심의 교육이었고, 언어관뿐만이 아니라 교술산문교육도 당대의 인성교육과 밀접했던 사실을 『조선왕조실록』의 기사를 토대로 알게 된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삶을 살면서 언어를 사용하고, 교육을 행하는 일체의 모든 행위는 인간다움으로 향해가는 과정 속에 있으며, 인간다움을 그 본질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앞서 살펴 본 여러 분류 단계들은 각각 독립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본 고전교술산문교육은 삶의 진리를 전달하고, 인문학의 본질을 향해 가는 문학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는 요즘의 원인을 지금의 고전산문교육에서 감상 중심의 고전소설교육에 있다고 보고, 앞에서의 논의를 토대로 『조선왕조실록』에서 추출한 조선시대 고전교술산문교육의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현재의 고전산문교육에서도 인성을 가르칠 수 있는 고전교술산문교육의 방향성을 설계해 보았다.
앞에서 논의했던 인성적 요소를 토대로 인성교육을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미에서 적용해 보아, 전통시대 고전교술산문을 통해 교육되었던 것들을 현재의 고전문학교육에 시도할 것을 제안했다. 따라서 현 교육과정에서의 고전교술산문교육의 현황을 검토해보고, 그 밖의 인성을 교육하는 데 적합한 고전교술산문 텍스트를 선정해 보아 고전산문교육에서 고전교술산문이야말로 인성적 측면을 잘 살려 교육할 수 있는 텍스트임을 드러내어 방향을 제안하고자 했다.
먼저 지금까지 교육과정에서의 인성적 측면을 검토해본 결과, 최근으로 올수록 인성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현재 교육 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는 문학 교과서에서 앞서 살핀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가장 적절하게 교육되고 있는 텍스트를 선정하여 그것을 상대적 관점의 인식, 효의 실천, 자아의 성찰로 분류하여 분석해 보았다. 앎, 행함, 인간됨의 교육이라는 분류 요소는 같지만, 그 안에 담긴 하위의 구성 요소는 현대화되거나 다양해졌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외에도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고전교술산문을 교육하는 데에 적합한 또 다른 텍스트들을 선정하여 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지식인의 사유가 담긴 산문으로의 사고 확장, 인륜의 감성이 담긴 산문으로의 생활 실천, 생명체 본성 존중 산문으로의 타자 인식을 교육해 보는 것을 제안했다.
최근 들어 교육에서 창의?인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문학교육에서 인성에 대한 방향은 확실하게 구체화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문학에서의 고전은 그 무엇보다도 인성과 밀접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고전교술산문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는 인성이 핵심이 되어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음을 여러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현대의 여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되고 있는 인성교육은 우리가 현대에 들어 소홀하게 다루어 왔던 교술산문과 접점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본 연구는 인성의 방향을 고전교술산문교육에서 찾아보았고, 앞으로 고전산문교육에서 인성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고전교술산문 텍스트를 좀 더 다양하게 다루기를 제안하여, 고전문학교육에서 고전교술산문교육 위상 정립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

목차

Ⅰ. 서론 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의 목적 3
C. 용어의 정의 4
D. 가설 5
Ⅱ. 문헌 고찰 6
A. 노인 대장암 복강경 수술 6
B. 수술 중 저체온 관련 요인 8
C. 수술 중 저체온 예방을 위한 중재 13
Ⅲ. 연구 방법 15
A. 연구 설계 15
B. 연구 대상 16
C. 연구 도구 18
D. 연구 자료 수집 절차 20
E. 자료 분석 방법 22
F. 연구의 제한점 22
Ⅳ. 연구 결과 23
A.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 23
B. 연구 가설 검증 27
V. 논의 36
A. 마취가스 가온가습요법이 체온과 산 염기균형에 미치는 영향 36
B. 마취가스 가온가습요법이 혈중 코티졸과 림프구에 미치는 영향 39
VI. 결론 및 제언 41
A. 결론 41
B. 제언 43
C. 간호학적 의의 44
참고문헌 46
부록 54
Abstract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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