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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만만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2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57 - 29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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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가 시인의 천직은 환향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고향 콤플렉스는 인간이 고향을 향한 무의식적인 강렬한 정감이다. 고향 주제는 1930년대 한 · 중 현대시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며, 이 시기의 고향시는 두 나라 현대시의 발전에 대해 아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비록 같은 고향을 대상으로 쓴 시라 하더라도 국가별, 개인별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시인이 처하고 있는 자연 경관이나 역사적 · 문화적 배경, 그리고 인생 체험 등 개인적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비교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고는 한 · 중 두 나라 1930년대 대표 시인 정지용과 대망서의 고향시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시에 나타난 고향 공간과 고향 의식을 비교함으로써 두 시인 고향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자 한다.
시에 나타난 고향 공간에 있어서 도시에 살고 있던 정지용과 대망서는 모두 과거 고향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고향을 아무 고통 없는 유토피아로 그려내면서 짙은 향수와 강한 환향 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도시 생활에서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낀 당대 지식인들에게 고향은 탈역사적인 유토피아이며 이상세계이다. 또한 근대와 전근대가 충돌하는 공간으로서 도시와 고향을 구분하는 사고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본고는 두 시인 작품에 나타난 고향 의식의 변모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두 시인은 유토피아적 의미를 상실한 고향의 현실과 고달픔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식하게 된다. 정지용 시에 나타난 고향 의식은 일제강점기의 식민지 현실에서 기인하는 고향상실감이며, 대망서 시에 나타난 고향 의식은 국민혁민 실패 이후의 혼란스러운 사회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방락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시인 시에 나타난 고향 의식의 변모는 모두 암흑 시대의 현실에서 기인하던 것이다. 또한 두 시인의 고향시는 이미지의 선택이나 미각화적 수법 등에도 큰 유사성이 있다.
두 시인에 대한 기존의 비교연구는 모두 한국 연구자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이 과제는 더 많은 중국 연구자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본 연구가 부족하나마 향후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유토피아적 공간으로서의 고향
3. 근대의 좌절과 방황의 표상으로서의 고향 의식
4.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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