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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용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9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7 - 4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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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相定은 문화투쟁과 무장투쟁을 넘나든 특이한 경력을 가진 독립운동가이다. 그럼에도 그의 삶에 대한 접근은 문학, 미술, 독립운동사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 못했다. 이상정은 대구에서 태어나 평생 일본, 중국 등을 오가며 표박의 삶을 살았다. 중국 망명 전이든 후든 그는 억압과 구속에 맞서 싸운 자유인이었다. 자유의 정신은 중국망명 전에는 교육과 문학과 미술을 통한 문화투쟁으로, 중국망명 후에는 항일전선의 전위를 담당하는 무장투쟁으로 나타났다. 본고는 새로 발굴된 몇몇 자료를 중심으로 중국망명 전 이상정의 삶을 복원하고 문화투쟁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유학시절의 행적과 귀국 후 전전한 학교들을 그의 자필이력서를 바탕으로 상당 부분 복원하였다. 백부 소남 이일우 家에서 시서화와 한학을 익힌 이상정은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화와 역사, 지리에 관한 소양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획득된 문화자본과 상징자본은 이후 이상정의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본고는 문화적 민족주의자의 관점에서 이상정의 중국망명 전의 삶을 교육, 미술, 문학 분야로 정리하였다. 교육을 통해서는 민족계몽운동에 투신하였고, 미술은 대구 최초의 서양화가로 개인전 출품이나 미술연구소 ‘벽동사’의 창설로 나타났다. 시조 창작이나 수필적 글쓰기로 나타난 문학작품은 자신의 삶의 행로와 깊은 연관을 맺은 것이었다. 한편 문화적 민족주의의 한계를 깨달은 이상정은 1925년 사회주의 청년 단체인 용진단의 창단을 주도하다가 중국으로 망명하게 된다. 이는 식민지 치하에서의 문화투쟁이 한계에 부닥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자각했기 때문이었다. 문화투쟁을 넘어서고자 하는 지점에 독립운동가 이상정이 존재하며, 이는 곧 국외에서의 무장투쟁으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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