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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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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미라 (중앙대학교) 이대화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0권 제5호(통권 제55집)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543 - 57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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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논쟁적인 이슈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위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것이다. 이에 관한 입장은 희망적인 관측과 비판적인 관점으로 나뉜다. 희망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쪽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미래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윤리적인 문제를 내세워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다. 현재의 논쟁은 매우 치열해 보이지만, 인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비슷한 논쟁이 반복되어 왔다. 그리하여 이 논문에서는 1930년대 과학기술의 인식에 관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당시는 첨단 과학기술의 긍정적인 전망이 훨씬 우세하였다. 그런데 당시의 맹신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 본다면 현재의 과학기술 논쟁을 분석하는데도 유용할 것이다.
그 결과,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과학기술 이해의 수준은 제국일본에 종속된 상태였다. 당시 일본은 과학(natural science)과 기술(engineering)을 구분하지 못한 상태로 근대 과학을 수입하였고, 군사와 국가정책이 과학을 지배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식민통치의 구조적인 차별과 민족차별이 함께 작용하면서, 식민지조선의 과학 인식은 당시 조선총독부의 정책 방향에 일방적으로 지배당했다. 1930년대 식민지조선의 과학기술정책의 목표는 ‘과학 동원’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물적자원의 착취와 재활용을 비롯해, 군수산업에 동원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인적자원을 단기간에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공기를 비롯한 당시의 첨단무기를 과학기술로 포장하여 전쟁에 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였고, 자원이 부족한 일본의 약점을 메꾸기 위해 대체자원의 개발을 높이 평가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즉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이나 미래 전망은 외형상 가치 중립적이며 장기적인 안목을 제시해 주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키지만, 실제로는 당시에 직면한 정책상의 문제를 미봉책으로 덮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목차

1. 서론
2. 1930년대 조선의 과학 보급과 인식
3. 『과학관보』에 나타난 1930년대 과학의 목적과 특징
4.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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